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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알아볼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듣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고 사용하는 후레자식이라는 단어입니다. 어른들이 버릇없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이 말은 사실 깊은 어원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정식 단어로, 단순한 욕설이 아닌 교육적 의미가 담긴 표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후레자식의 정확한 뜻부터 여러 어원설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말의 깊이와 역사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후레자식의 사전적 의미
후레자식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정식 단어로, '배운 데 없이 제풀로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정의됩니다. 이는 단순한 욕설이 아니라 교육과 예의를 중시하던 전통 사회에서 사용된 교육적 표현입니다.
자식(子息)의 사전적 뜻은 '어떤 사람이 이성의 사람과 육체관계를 가져 낳은 사람'이나 '미움의 대상이 되는 남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따라서 후레자식은 교양과 버릇이 없는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후레자식 짓을 하며 그 범주에 직접 해당하는 부류들에게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정말로 뼈를 때릴 정도로 심한 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잖고 근엄한 어른들이 아랫사람들에게 '후레자식'이라 말할 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후레자식의 어원 3가지 해석
후레자식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며, 학자들과 국어학계에서도 다양한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3가지 어원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어원설: 순우리말 기원설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는 '후레자식', '후레아들'의 어원 정보에는 각각 '<호래자식←홀+-의+자식(子息)', '<호래아들←홀+-의+아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후레'가 순우리말 표현인 것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두 번째 어원설: 홀어미의 자식설
민간어원설로 '홀(아비/어미)의 자식'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지 못해 버릇없이 막 자란 자식이라는 뜻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어원으로 여겨집니다. 단순히 아버지가 없거나 어머니가 없는 상태에서 태어난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태어나 제대로 배우지 않아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일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세 번째 어원설: 일본어 기원설
일본어 '부레이모노'(무례한 사람)에서 나왔다는 설이 가장 지지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설에 따르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어가 우리말로 변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후레자식 vs 호로자식 표기법
후레자식은 표준어이며 호로자식은 비표준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로자식, 후뢰자식, 호로시키 등 다양하게 표기하지만, 맞춤법에 맞는 표기는 '호래자식'과 '후레자식'입니다.
호로자식은 후레자식이 변형되어 나타난 말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후레자식만 등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표기를 사용하려면 후레자식으로 써야 합니다.
어원은 '호로'의 모음변화로 추정되며, 뜻은 동일하게 배운 게 없고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후레자식의 현대적 사용
현대 사회에서 후레자식이라는 표현은 예전보다는 덜 사용되지만, 여전히 불효자식이나 버릇없는 자식을 통틀어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버지가 있건 없건 간에 버릇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에는 가정교육과 사회적 예의를 중시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자주 사용되었지만, 현대에는 좀 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표현입니다. 특히 상대방을 존중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교육적 목적이 아닌 단순한 비하 표현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궁금한 점들 Q&A
Q: 후레자식과 호로자식 중 어떤 것이 맞는 표기인가요?
A: 후레자식이 표준어이며, 호로자식은 비표준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후레자식만 등재되어 있습니다.
Q: 후레자식의 정확한 어원은 무엇인가요?
A: 여러 설이 있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홀+-의+자식'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민간에서는 '홀어미의 자식'설과 일본어 '부레이모노'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Q: 후레자식은 욕설인가요?
A: 사전적으로는 비속어로 분류되며, 배운 데 없이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쌍욕은 아니지만 기분 나쁜 말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Q: 현대에도 후레자식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되나요?
A: 표준어이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상대방을 존중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후례자식, 후뢰자식도 같은 말인가요?
A: 모두 같은 의미이지만 맞춤법상 '후레자식'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Q: 후레자식의 반대 개념은 무엇인가요?
A: 교양 있고 예의 바른 사람, 즉 '효자'나 '예의바른 사람'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Q: 후레자식이 들어간 관용구나 속담이 있나요?
A: '도둑이 제발 저리다'라는 속담처럼, 후레자식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유독 발끈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Q: 지역별로 후레자식의 표현이 다른가요?
A: 호로자식, 호로시키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있지만, 표준어는 후레자식입니다.
Q: 후레자식과 비슷한 의미의 다른 단어는 무엇인가요?
A: 불량배, 건달, 못된 놈, 버릇없는 놈 등이 비슷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Q: 후레자식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A: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개선할 점이 있다면 고쳐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후레자식의 한자 표기는 어떻게 되나요?
A: 후레자식에서 자식 부분만 子息(아들 자, 쉴 식)으로 표기하며, '후레'는 한자 표기가 없는 순우리말로 추정됩니다.
Q: 후레자식이 문학 작품에서 사용된 예가 있나요?
A: 전통 문학이나 현대 소설에서 인물의 성격을 묘사하거나 갈등 상황을 표현할 때 종종 사용됩니다.
결론
후레자식은 단순한 욕설이 아닌 우리 전통 사회의 교육 철학이 담긴 표현입니다. 배움과 예의를 중시하던 조상들의 가치관이 반영된 이 단어는 여러 어원설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교양과 버릇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표현보다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이 더욱 중요해졌지만, 우리말의 역사와 의미를 이해하는 차원에서는 여전히 의미가 있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후레자식의 뜻과 어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