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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알아볼 것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인 패혈증에 대한 내용입니다. 패혈증은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의학 용어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패혈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패혈증은 단순한 감염과는 다른 개념으로,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감염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복잡한 질환입니다. 오늘은 패혈증의 정의부터 원인, 증상, 치료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패혈증의 기본 정의
패혈증(sepsis)은 감염에 대한 인체의 조절되지 않은 면역반응으로 인해 장기 기능이 손상되고,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2016년 유럽중환자의학회와 미국중환자학회가 합의한 정의에 따르면,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숙주 반응으로 인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로 정의됩니다.
패혈증이라는 용어는 '피가 오염되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세균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번식하면서 전신감염을 일으키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한자로는 敗血症으로 표기하며, 말 그대로 피가 썩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패혈증의 주요 원인
패혈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미생물 감염입니다. 원인이 되는 감염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폐렴
- 신우신염
- 뇌막염
- 봉와직염
- 감염성 심내막염
- 복막염
- 욕창
- 담낭염
- 담도염
패혈증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균으로는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진균, 클렙시엘라 변형 녹농균 등이 있습니다.
패혈증의 주요 증상
패혈증이 발생하면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체온 변화: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오히려 36도 이하로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시스템이 감염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혈관계 증상: 평소보다 호흡이 빨라지고 심장 박동수도 빨라집니다. 혈압이 점차 떨어지면서 패혈성 쇼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피부색이 변하기도 하고, 소변량이 줄어들며,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패혈증이 진행되면 여러 장기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장기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혈전들이 생기면서 조직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패혈증의 위험군
패혈증은 감염이 있는 경우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면역력이 약한 그룹에서 더욱 위험합니다.
- 고령자 (65세 이상)
- 영유아 (특히 신생아)
- 임산부
- 기저질환자 (당뇨병, 암, 면역억제 상태 등)
- 수술을 받은 환자
- 중환자실 입원 환자
패혈증 vs 패혈성 쇼크
패혈성 쇼크는 패혈증에 저혈압이 동반된 더욱 심각한 상태입니다. 패혈증이 진행되어 혈압이 현저히 떨어지고 여러 장기의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패혈성 쇼크는 패혈증보다 훨씬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응급 치료가 필요한 의학적 응급상황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와 수액 공급, 승압제 사용 등의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패혈증 진단 방법
패혈증 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에 의존하며, SOFA 점수를 통해 장기 기능 장애를 평가합니다. SOFA 점수는 호흡기계, 신경계, 순환계, 간, 응고, 신장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도구입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 변화, 염증 지표 상승, 장기 기능 저하 등을 확인하며, 혈액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QnA 섹션
Q: 패혈증과 단순한 감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단순한 감염은 국소적인 염증 반응이지만, 패혈증은 전신적인 염증 반응으로 여러 장기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Q: 패혈증은 전염되나요?
A: 패혈증 자체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패혈증을 일으킨 원인 감염이 전염성이 있다면 그 감염은 전염될 수 있습니다.
Q: 패혈증의 사망률은 얼마나 되나요?
A: 패혈증의 사망률은 조기 진단과 치료 여부, 환자의 기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20% 정도이며 패혈성 쇼크로 진행되면 더욱 높아집니다.
Q: 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나요?
A: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개인위생 관리, 상처 관리, 예방접종, 면역력 강화 등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패혈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주로 항생제 치료, 수액 공급, 승압제 사용 등의 집중 치료를 하며, 원인 감염 부위에 대한 치료도 병행합니다.
Q: 패혈증 후유증이 있나요?
A: 심각한 패혈증을 겪은 후에는 인지기능 저하, 근육 약화, 만성 피로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Q: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고열과 함께 빠른 호흡, 빠른 맥박, 의식 저하, 소변량 감소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Q: 패혈증은 나이와 관계가 있나요?
A: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영유아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고 중증도도 높습니다.
Q: 패혈증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A: 혈액 검사, 혈액 배양 검사, 소변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합니다.
Q: 패혈증과 중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이고, 중독은 독성 물질에 의한 직접적인 손상입니다. 하지만 패혈증에서도 세균 독소에 의한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항생제 내성과 패혈증의 관계는?
A: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감염은 치료가 어려워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고, 치료 결과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코로나19와 패혈증의 관계는?
A: 코로나19 중증 환자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패혈증이나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단순한 감염과는 달리 전신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여러 장기의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상처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패혈증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패혈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