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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알아볼 것은 골프에서 자주 사용되는 '보기'라는 용어의 뜻입니다. 골프를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 단어, 단순히 '나쁜 스코어'라고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사실 보기에는 흥미로운 역사와 다양한 의미가 숨어있답니다. 골프 중계를 보다 보면 '보기를 범했다'라는 표현도 자주 듣게 되는데, 왜 이런 표현을 쓰는지도 궁금하셨을 거예요. 오늘은 보기의 정확한 뜻부터 유래, 그리고 골프에서 갖는 의미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인 골프 보기 뜻
보기(Bogey)는 각 홀의 기준 타수(파)보다 1타를 더 많이 친 스코어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파4 홀에서 5타를 쳤다면 보기를 기록한 것이죠. 이는 골프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보기의 뜻입니다.
골프 스코어 체계에서 보기는 파보다 나쁜 스코어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보다 좋은 스코어인 버디(-1), 이글(-2)과는 반대 개념으로, 골퍼가 목표했던 것보다 1타를 더 쳤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프로 골프에서는 보기부터 '범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실수나 잘못된 샷으로 인해 기준 타수를 넘겼다는 뜻에서 나온 골프 중계 특유의 표현입니다.
보기의 놀라운 역사적 유래
보기라는 용어의 유래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1890년 영국 코벤트리 골프클럽에서 시작된 이 용어는 원래 현재의 '파(Par)' 개념이었답니다.
당시 골프클럽 총무였던 휴 로더햄이 각 홀의 기준 타수를 정하자고 제의했는데, 이를 '그라운드 스코어(Ground Score)'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골퍼들이 이 기준 스코어를 달성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서, 당시 유행했던 '보기 맨(The Bogey Man)'이라는 노래에 빗대어 '보기 스코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보기 맨'은 '잡을 테면 잡아봐(catch me, if you can)'라고 말하는 귀신을 뜻하는 노래였는데, 마치 기준 스코어가 골퍼들을 놀리는 듯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었죠. 시간이 흐르면서 골프 기술과 장비가 발전하자 새로운 기준으로 '파'가 등장했고, 보기는 파보다 1타 많은 스코어로 의미가 변화했습니다.
골프에서 보기의 실질적 의미
현재 골프에서 보기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됩니다.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나쁘지 않은 스코어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특히 초보자들에게는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보다 훨씬 나은 결과죠.
보기 플레이어(Bogey player)라는 용어도 있는데, 이는 1라운드에서 90타 전후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골퍼를 말합니다. 이들을 '애버리지 골퍼'라고도 부르며, 일반적인 아마추어 골퍼의 실력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프로 골프에서는 보기가 실수나 잘못된 전략의 결과로 여겨지지만, 아마추어에게는 파를 놓쳤지만 큰 실수 없이 홀을 마무리한 안정적인 스코어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보기와 관련된 다양한 골프 용어
보기에서 파생된 여러 골프 용어들이 있습니다. 더블 보기는 파보다 2타 많은 스코어, 트리플 보기는 3타 많은 스코어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타수가 늘어날수록 앞에 숫자가 붙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파보다 적은 스코어들은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처럼 새의 이름을 딴 별도의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는 보기 계열 용어와는 완전히 다른 명명 체계를 갖고 있어 골프 용어의 재미있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골프 중계에서 '보기를 범했다'는 표현을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좋은 스코어는 '기록했다'고 하지만, 보기부터는 '범했다'고 표현하여 실수나 잘못된 결과임을 강조하는 것이죠.
Q&A 섹션
Q: 보기가 나쁜 스코어인가요?
A: 프로에게는 실수로 여겨지지만, 아마추어에게는 안정적인 스코어로 평가받습니다. 초보자라면 보기도 좋은 결과입니다.
Q: 보기 플레이어는 어느 정도 실력인가요?
A: 1라운드 90타 전후를 기록하는 골퍼로, 일반적인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실력입니다.
Q: 왜 '보기를 범했다'고 표현하나요?
A: 기준 타수를 넘긴 실수나 잘못된 결과를 강조하기 위한 골프 중계 특유의 표현입니다.
Q: 보기의 원래 의미는 무엇이었나요?
A: 1890년에는 현재의 파(Par) 개념으로 사용되었으나, 골프 발전과 함께 의미가 변화했습니다.
Q: 더블보기, 트리플보기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 더블보기는 파+2타, 트리플보기는 파+3타로, 타수만큼 앞에 숫자가 붙습니다.
Q: 보기맨이라는 노래가 정말 있었나요?
A: 네, 1890년대 영국에서 유행한 실제 노래로, '잡을 테면 잡아봐'라는 가사의 귀신 노래였습니다.
Q: 보기와 버디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보기는 파+1타, 버디는 파-1타로 정반대 개념입니다. 명명 체계도 완전히 다릅니다.
Q: 프로 골퍼도 보기를 자주 치나요?
A: 프로 골퍼들도 어려운 홀이나 컨디션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이는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Q: 골프 초보자에게 보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A: 초보자에게는 상당히 좋은 스코어로, 안정적인 골프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Q: 보기 이후에는 어떤 용어들이 있나요?
A: 더블보기(+2), 트리플보기(+3), 쿼드러플보기(+4) 등이 있으며, 숫자가 계속 붙습니다.
Q: 왜 좋은 스코어는 새 이름을 쓰고 나쁜 스코어는 보기를 쓰나요?
A: 역사적으로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용어들이며, 각각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Q: 보기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정확한 아이언 샷과 안정적인 퍼팅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론
골프에서 보기는 단순히 '나쁜 스코어'가 아니라 흥미로운 역사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용어입니다. 원래는 기준 스코어를 의미했다가 현재의 파+1타 개념으로 변화한 과정도 골프 역사의 한 부분이죠.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결코 나쁘지 않은 스코어이며, 꾸준한 연습을 통해 보기를 줄여나가는 것이 골프 실력 향상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골프 보기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